(출처: MBC 나 혼자 산다)
지난 2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방영한 ‘무지개 새로고침 특집’(594회)에서 박나래는 봄을 맞아 건강을 새로고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녀는 최근 심해진 탈모로 탈모 전문 병원을 찾았는데요, 높은 스트레스 지수와 수면 부족 진단을 받고 최근 겪은 55억 원어치 자택 도난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자택 도난 사건과 전현무, 보아의 저격 사건까지 다시 재조명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박나래의 자택 도난 사건부터 전현무, 보아의 라이브 방송 저격까지 총정리해보겠습니다.
‘나래식’에서 밝힌 55억원어치 자택 도난 사건
박나래는 지난 5월 7일에 올라온 ‘나래식’ 조보아 편에서 자택 도난 사건의 전말을 상세하게 공개했습니다. 영상 초반 제작진과의 대화에서 박나래는 “다사다난이라는 말로 지금 모든 일이 표현될까요?”라고 말했지만 이윽고 잃어버린 물건 모두를 돌려받았다며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도난 사건의 전말
이후 조보아와 음식을 먹으며 도난을 자각하게 된 경위를 들려주었는데요, 박나래는 동기 개그우먼 김지민의 웨딩 촬영 때 가장 비싼 가방을 메고 싶어 고이 모셔두었던 가방을 찾았으나 없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고가의 물건들도 찾아보았으나 역시나 없었고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박나래는 멘탈이 나간 채로 친한 동생에게 연락해 이야기를 하자, 그 동생은 100% 중고 샵에 팔았을 것이라며 밤새 중고 샵을 뒤져 결국 매물로 올라와 있던 박나래의 물건들을 발견했습니다. 그리하여 박나래는 경찰에 신고를 했고, 사건이 기사화되어 대중에게 알려졌습니다.
박나래 도난 범인 장도연, 도난 사건 범인 잡협
하지만 도난 사건의 피해자 박나래가 오히려 지인들에게 미안해한 일들이 있었는데요, 바로 ‘지인 범인설’이었습니다. 박나래는 가짜뉴스에 할 말이 많다면서 한숨을 쉬었습니다. 장도연, 한혜진 등 친한 동료들이 범인으로 지목되어 박나래가 정말 미안하다고 심정을 밝혔습니다. 지인 외에도 ‘나 혼자 산다’나 ‘나래식’ 등 제작진일 거라는 이야기도 있었고, 심지어는 박나래의 어머니가 채무관계로 인해 박나래의 물건을 훔쳤다는 가짜뉴스까지 퍼졌습니다. 박나래는 “어머니가 먼저 전화해서 ‘나 아니야’라고 하셨다”며 황당함을 드러냈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범인은 전과가 있는 30대 남성으로 박나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인물입니다. 경찰 수사 결과 단독 범행이었습니다.
전현무와 보아, 취중 라방 중 박나래 저격 논란
도난 사건이 터지고 난 후, 박나래는 또 다른 사건에 휘말립니다. 바로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겸 배우 보아의 음주 라방 때문입니다.
그동안 쌓은 명성 와르르… 보아, 음주 방송에 박나래 저격까지
전현무는 본인의 집에서 보아와 술을 마시다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켜고 팬들과 소통을 했는데요, 전현무가 “박나래하고 사귄다고 인터넷에 뜨던데 진짜로 사귀나요?”라는 댓글을 읽자마자 보아는 고개를 돌리고 정색하며 “안 사귈 것 같아. 사귈 수가 없어.”라고 말했습니다. 전현무는 “왜요? 박나래가 아까워?”라고 보아에게 물어봤고, 보아는 “아니, 오빠가 아까워”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전현무는 휴대폰 화면을 가르키며 “괜찮겠어요? 지금 나가고 있는데요.”라고 말하자, 보아는 “상관없죠, 뭐. 저는 아프리카 TV가 맞는 사람입니다.”라고 반응했습니다.
전현무는 곧바로 보아를 ‘나 혼자 산다’에 출연시키고 싶다며 화제를 돌렸으나 박나래를 언급한 부분이 인터넷에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 이유 없이 비난한 것에 대해 두 사람은 무례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보아와 전현무, 커지는 논란에 사과 릴레이
보아는 문제의 라이브 이틀 후에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그는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고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 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대중들은 멤버십 회원들만 볼 수 있는 공간에 사과문을 올린 것에 대해 비판하며, “나이가 30대 후반인데 언제까지 미성숙하고 언제까지 되돌아볼 것이냐.”, “악플러는 고소한다면서 본인이 악플러 되셨네.”, “어릴 때 빛나고 열정 있고 잘 나가던 보아랑 지금 보아랑 완전히 다른 사람 같음”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보아의 사과문이 올라온 다음날 전현무도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사과문에서 “나래에게는 방송 직후 바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불쾌했을 상황에도 너그럽게 이해해준 나래에게 다시 한번 미안하고 고맙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게시글에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남겼는데요, “반성문만 몇 번째인가요? 경솔함 정말 고치셔야 할 듯”, “내가 박나래였으면 바로 손절함”, “실망스럽습니다.”, “나래씨 진심 너무 속상했을 듯요.”, “이 사람은 자주 구설수에 오르는 거 보면 문제가 심각한 것 같은데.”와 같은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대인배 박나래, 전현무와 보아 모두 용서했다
박나래의 반응은 오히려 쿨했습니다. 4월 1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의 ‘노 페인 노 게인 특집’(591회) 오프닝에서 박나래는 헬쓱해진 전현무를 보고 “다이어트 중에 최고는 마음고생”이라며 오히려 어색할 수 있는 상황을 재치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사과하는 전현무에게 박나래는 사과할 게 뭐 있냐면서 보아에게도 따로 사과를 받았다며 다 이해한다고 말해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박나래는 최근 여러모로 힘든 봄을 보내고 있지만 유쾌한 태도로 어려움을 모두 극복하며 예능과 유튜브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전성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바프 이후 철저한 자기관리로 미모까지 물오른 박나래가 보여줄 남은 활동들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