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TV리포트)
강경준, 유부녀 A모씨의 상간남으로 소송 휘말려…
배우 장신영, 강경준은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목한 가정생활을 공개했으나, 강경준이 상간남 소송에 휘말리며 이혼설이 돌았습니다. 2024년 1월 강경준이 유부녀 A모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소문이 돌며, 두 사람이 주고 텔레그램 메시지 내용이 온라인으로 유출되며 파문이 확산되었습니다. 공개된 메세지에서는 상대 여성이 “보고 싶다”라고 말하자 강경준이 “안고 싶네, 사랑해” 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경준은 A모씨의 남편으로부터 상간남으로 지목되면서, 약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습니다. 강경준을 상간남으로 지목한 A씨는 “강경준이 유부녀라는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강경준의 법률대리인이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며 소송이 종결되었고, 청구인낙(피고가원고의 청구와 일치하는 진술을 하는 것)으로 불륜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시 강경준은 “오해를 풀기 위해 다투기 보다는, 더 큰 상처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심정을 밝혔습니다.

개인 SNS 계정에, 남편 불륜에 대해 심경을 담은 글 게재

“안녕하세요. 장신영입니다. 그동안 다들 건강히 잘 지내셨죠?! 오랜만에 안부 전하는데 좋지 않은 소식 후에 인사드리게 되어 마음이 편치 않네요… 우선 그동안 저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합니다. 그보다 앞서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먼저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저희에게 과분할 만큼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셨는데, 그 따뜻하고 커다란 마음을 저버린 것 같아 너무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 어두운 터널 같은 날들을 보냈습니다. 어느 날은 지그시 눈을 감고 있는데 오랜만에 칮아온 고요와 평화가 너무 좋더군요. 시간이 이대로 영원히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고요를 뚫고 아이가 ‘엄마’ 하고 저를 가만히 불렀습니다. 순간 아이의 목소리와 함께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아… 내가 주저앉으면 안 되겠구나. 우리 아이들 내가 지켜줘야지… 아직 살아갈 날이 많은 소중한 나의 삶, 그보다 더 소중한 아이들, 지켜내야겠구나…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 건 어쩌면 아이들이었을 겁니다. 마음의 상처를 입히고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게 한 점 부모로서 한없이 미안할 따름입니다…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습니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 가려합니다.
무척 조심스럽지만,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혹시라도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 봐 걱정스럽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 일로 정말 많은 분들이 제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가 저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했습니다…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부디 좋은 일로 웃으면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장신영, 강경준과 가정생활 유지한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2018년 결혼하여,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첫째 아들 정안은 장신영이 첫번째 결혼에서 전남편과 낳았으며, 장신영이 이혼 후에 방송 활동을 위해 친정 부모에게 맡겼다고 합니다. 장신영과 결혼한 강경준은 첫째 아들을 품으며, 둘째 아들을 낳아 두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강경준의 불륜 사실에도 불구하고, 장신영은 강경준을 용서하고 가정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이후 강경준은 외부 방송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장신영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강경준 집안, 결혼 반대했었다?
2018년 결혼한 배우 강경준과 장신영.
당시 강경준의 집안에서는 이 결혼은 강력하게 반대했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강신영이 이미 한번 이혼을 경험한 ‘돌싱’이었고, 첫번째 결혼에서 태어난 아들을 강경준이 함께 양육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강경준과 강신영은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으나, 강경준의 상간남 소송으로 인해 결혼생활이 순탄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